고 김문수 소설가 문학 정신 계승 취지
분단 문제·민족정신 천착한 작품세계 평가
분단 문제·민족정신 천착한 작품세계 평가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소설가협회가 고 김문수 소설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문수문학상'을 새로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이원규 소설가를 선정했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지난 1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세미나실에서 '김문수문학상' 제1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협회 운영진과 회원 9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문학상'은 고 김문수 소설가의 작가 정신을 후대 작가들에게 계승하고,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김문수 소설가가 평생 탐구해 온 인간 존엄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후대 작가들이 이어가도록 독려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소설가는 193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이후 반세기 넘게 소설 창작과 작가 양성에 힘썼으며, 동인문학상과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동국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문인 양성에도 기여했다.
제1회 수상자인 이원규 소설가는 1947년 인천 출생으로 1982년 '현대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훈장과 굴레'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분단 문제와 민족정신을 주요 주제로 삼아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 소설가는 대한민국문학상, 동국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협회는 이 소설가가 작품과 작가정신 측면에서 문학상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수상자는 김문수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작품과 작가정신을 기준으로 후보를 복수 추천한 뒤, 백시종 소설가와 황충상 소설가, 이상문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앞으로 매년 1회 '김문수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